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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산 남천동 맛집 우미가

부산은 이제부터 겨울이 시작하려나 봅니다. 


최근 몇일 동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이나 윗 지방 분들이 부산은 따뜻하다고 하겠지만 

남방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입에서 입김 나오면 엄청 춥다고 합니다.


주말에 오랜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주말마다 외식을 하거나 시켜먹거나 했는데 

최근 캠핑과 서울출장으로 뜸했던 것 같습니다. 


외식은 와이프에게 요리와 뒷정리의 자유를 주고

저에겐 새로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줍니다. 


얼마전에 부산 MBC에서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남천동 맛집'

이라고 나와서 관심있게 본 적 있습니다. 


저희집이 광안리 옆 '남천동'입니다. 



조그만한 건물에 멋지게 한자로 간판을 걸어 놨습니다. 


내부는

바(BAR) 형태로 좁고 긴 형태의 음식점이고 

2명~3명 정도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등심과 차돌박이' 두가지 입니다. 




한우 투뿔 말이 등심이라고 

일반적으로 아는 두꺼운 등심이 아니라 

얇게 썰은 등심을 돌돌 말아서 나옵니다. 








테이블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 먹는데 

특이하게 기름제거로 식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늘도 좀 굽고, 마늘쫑도 굽고


다음 메뉴로 차돌박이를 먹었는데

초밥이 나와 겨자와 함께 고기를 싸 먹었는데 

특이한 맛이 좋더라구요







참 맛있게 먹었는데 확실히 소고기가 많이는 못 먹겠습니다. 


고소한 소고기에 분위기 있는 음악, 조용한 분위기에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음식점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