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오하라 스칼렛에 대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스스로의 행복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전해주는 스토리는
지금의 다채로운 효과들과 복잡한 스토리들이 난무하는 이야기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서도 어쩌면 매우 현실적인 생동감넘치는
캐릭터로 자리 남을 수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작품이다.
그 중에서 오하라 스칼렛은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를 기억해봐도
아직가지 이해가 안되지만 또 아직까지 그 캐릭터의 매력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보지 못한, 마력의 여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로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추리소설원작인
백야행이라는 작품이 있다.
한국에서도 한차례 리메이크 되었지만
시점의 무게가, 한국판과 일본판이 다르다
특히 일본판에서의 카라사와 유키호 캐릭터와 키리하라 료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오하라 스칼렛과 레트 버틀러에서
재탄생시킨 캐릭터임을 반복해서 암시해주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타인을 죽여가면서
타인을 죽인 행위를 정당화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뛰어나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
비록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후속작이 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소설과 영화속에서
전달되는 생동감 넘치는 이 캐릭터들
어쩌면 레트버틀러라는 캐릭터는 보기 힘들지만
생각보다 오하라 스칼렛들은 보기 쉬운 이 시대에
나는 문득 생각하게 된다.
오하라 스칼렛의 "감정"과 "도덕"을 부딪치는 판단과 행동들과
"도덕"위에 "감정"을 공존시키는 삶
어느 쪽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삶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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