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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 여행 - 이탈리아 로마에서 방황하기

유럽 여행 - 이탈리아 로마에서 방황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럽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 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번 여행은 어떤 목적 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으로


갈 수 있는 곳들을 향해 어떻게든 가보는 식으로 합니다.


그럼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멀리 뒤로


공항을 뒤로 한채


드디어 길을 떠납니다.


그 옛날


로마라는 동네는


비옥한 평야를 토대로


농업문화를 발달 시킨 후


그를 지키기 위해서


군사 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Q8 , 개인적으로 만화작가 Q3님이 떠오릅니다.



로마로 갈지 어디로 갈지


일단 아무데나 가보기로 합니다.


이왕이면 상관없는 곳으로 가볼까요


가다가 문득


물로 가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이건 바다건


어디건 상관없이


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자자


어디건 일단 떠납니다.


나에게 표지판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


이런 곳을 보려고 로마까지 온 것은 아닌데



표지판을 신경쓰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괜히 신경쓰지 않고 간다니까 더


표지판들이 신경쓰입니다.



마을로 난입(?)을 해야하는데



한국이건 해외이건


사람들의 그림 본능(?)은


전 세계 공용 인것 같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표지판을 지나버립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이쯤 되니 되려 마음을 비우고 돌아다닙니다.


그제서야 주변이 조금씩 더 보이기 시작합니다.


괜히 옆의 건물의 구조가


독특해서 한 컷 찍습니다.



피자의 본고장(?)에서


먹는 햄버거(!)



나는 대체 어디인가...


갑자기 이쯤 되니 여기가 한국 시골이랑


차이가 없다라고 느껴집니다.



진작 좀 보이지...


괜히 커피 한모급이 땡깁니다.


여행의 묘미는 낮에 마시는 


생맥주 한잔인데



또 Q3님이 보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GS 리테일 같은 곳인거 같아요



드디어 마을로 난입(!) 했습니다.


두근두근


그야말로 이제부턴


나는 어디


여긴 누구




유럽의 주택의 경우 벽이 상당히 낮은 것 같습니다.


밖에서 충분히 안을 쳐다볼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스토커로 오해받는건 아닌지...



이쯤 돌아다니다보니 문득 느끼는 것은


이 동네가 평야라서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평지의 느낌이 계속해서 받습니다.


한국같으면


고저가 느껴지고


산을 건너고 해야할텐데 말이죠.



대체 물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디로 가야하죠?


어디로 가야하나요?!!




드디어 물이 보입니다!!!


문득 아산방파제를 건널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서울에서 대천까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때


새벽에 지나가게 되었었습니다.


그 때에는 그 곳이 아산방파제인지도 몰랐는데


비바람 몰아치는 새벽에


그냥 보이지 않는 길을 쭈욱 자전거로 달렸었죠


아산방파제가 끝날 무렵에서야


해가 뜨면서


내가 지나온 곳이 아산방파제였구나


싶었었는데



배를 보고 신났습니다.


그런데 당췌 들어가는 길이 안보입니다.


나는 제대로 물로 가고 싶습니다.



드디어 강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 기념으로 다리에서 한컷





이상 구글어스로 돌아보는 로마에서 싸돌아다니는


정처없는 여행을 하는 20세기인이었습니다